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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Translate 을 Python으로 활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
언어 장벽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Google Translate와 같은 서비스는 이 장벽을 점점 낮추고 있으며, 개발자들은 이를 Python 코드로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googletrans
라이브러리를 중심으로 구글 번역기를 파이썬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무료 API와 유료 Cloud API의 차이점, 그리고 실제 사용 경험을 통해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겠습니다.
Google Translate란?
구글이 제공하는 무료 번역 플랫폼
Google Translate는 Google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무료 번역 서비스입니다. 현재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웹사이트, 모바일 앱, 그리고 Google Cloud API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번역기는 인공신경망 기반 번역(NMT, Neural Machine Translation)을 활용해, 과거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결과를 제공합니다.
파이썬에서 사용하는 googletrans
라이브러리
웹 기반 번역기를 래핑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googletrans
는 구글 번역기의 웹 UI를 크롤링해서 번역 요청을 자동화하는 비공식 파이썬 라이브러리입니다.
로그인 필요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간단한 문법
- 요청 횟수 제한 없음(2025년 기준 여전히 유효)
- 광고 없음
- API Key 불필요
기본 사용법
from googletrans import Translator
def google_trans(text, target):
translator = Translator()
translation = translator.translate(text, dest=target)
return translation.text
def google_trans_detect(text):
translator = Translator()
return translator.translate(text).src
if __name__ == "__main__":
print(google_trans_detect("こんにちは")) # ja
print(google_trans_detect("English")) # en
print(google_trans_detect("한글")) # ko
print(google_trans_detect("谢谢")) # zh-CN
print(google_trans("谢谢. 我学汉文", "en")) # Thank you. I learn Chinese
출력 결과
ja
en
ko
zh-CN
Thank you. I learn Chinese
googletrans
의 한계점과 주의사항
- 비공식 API이므로 Google 측의 변경으로 인해 작동이 불안정해질 수 있음
- 텍스트가 많거나 대량 번역 작업 시 429 오류(Too Many Requests) 발생 가능
- 보안이나 신뢰성이 중요한 프로젝트에서는 권장되지 않음
Google Cloud Translation API와의 비교
유료이지만 더 강력한 기능
Google은 공식적으로 Cloud Translation API를 통해 유료 번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공식 API이므로 안정성 보장
- 문맥 이해, 포맷 유지, 모델 선택(NMT vs PBMT) 등의 고급 기능
- 문장 단위가 아닌 문맥 기반 번역 제공
하지만 이 API는 유료이며, 문자 수 기준으로 과금됩니다.
2025년 기준 가격은 1백만 문자 기준 약 $20(한화 약 27,000원)이며, 문서 포맷 지원(PDF, DOCX 등)도 포함됩니다.
언제 googletrans
를 쓰고, 언제 Cloud API를 쓸까?
상황 | 추천 방식 |
---|---|
개인 프로젝트, 간단한 번역 | googletrans |
공식 문서, 상업적 서비스 | Google Cloud API |
속도 중요, 대량 처리 | Google Cloud API |
비정기적 사용, 테스트 목적 | googletrans |
개인적 사용 경험: 구글은 여전히 개발자 친화적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Google이라는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Cloud 플랫폼 중 GCP(Google Cloud Platform)를 가장 먼저 접했고, 처음 API 연동도 Google의 Cloud Translation을 통해 시작했습니다.
AWS나 Azure도 훌륭한 서비스지만, GCP는 개발자 중심으로 설계된 인터페이스가 많아 직관적이고 편리했습니다.
최근에는 AWS를 자주 사용하지만, 여전히 문서 번역이나 아이들 동화 번역 같은 자연스러움이 중요한 작업에서는 Google Cloud Translation API를 선호합니다.
앞으로 해볼 것들: 확증 편향에서 벗어나기
GCP 외에도 Azure, Alibaba Cloud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체험해 보려고 합니다.
개발자라면 특정 플랫폼에만 익숙해지기보다는 여러 생태계를 경험하며 **확증 편향(Cognitive Bias)**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번역 자동화는 파이썬과 구글의 만남으로 더 쉬워졌다
- Python의
googletrans
는 빠르고 무료로 번역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 다만 장기적인 사용이나 품질이 중요한 경우에는 Google Cloud Translation API를 검토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구글은 여전히 개발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며, 번역 서비스 분야에서도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